[현장체크]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롯데손보

여지훈 승인 2024.09.12 16:00 | 최종 수정 2024.09.12 16:04 의견 0

◆삼성생명,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상품 개발 경쟁력 인정

삼성생명이 올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5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위한 상품 혁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 치매보험,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3(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이하 삼성 요양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삼성생명]

이번 심의 결과로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 4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출시한 총 5개의 보험상품이 연이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기존 보험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이달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3개 상품도 독창성과 유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 치매보험'은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치매 발생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돌봄로봇을 제공하는 현물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획득의 바탕이 됐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은 관련 특약으로 항암치료 후 중증합병증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골밀도 감소 등을 고려해 감염질환 및 골절까지 보장영역을 확대한 점을, 삼성 요양보험은 장기요양지원특약을 통해 요양장소 및 기간의 제한 없는 보장을 제공함으로써 초고령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연금, 건강, 요양보험 등 보험상품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보장의 영역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새로운 보장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전담개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외부 관련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1년 이상에 걸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삼성생명이 전하는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은 업의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올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3건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혁신적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영역을 넘어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 성공

한화생명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수요예측에서 176%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30년만기 5년콜옵션 조건)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528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화생명]

이는 한화생명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한화생명은 당초 신고금액(3000억원)을 상회하는 5280억원(176%)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발행금리 희망범위로 제시한 금리는 연 4.3~4.8%이며 연 4.6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6000억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피치를 비롯해 올 한해 국내외 6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했다”며 “투자업계로부터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인 영업기반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미래에셋생명 추석맞이 봉사

미래에셋생명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마포구 저소득층 어르신 50여명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포장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가위 행복보따리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자택을 방문해 명절 선물세트 ‘행복보따리 키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폭염을 힘겹게 이겨내고 맞이한 추석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주위 이웃을 찾아 효의 의미를 되살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욱 마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미래에셋생명은 매년 명절마다 마포구 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적절히 제공해 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보험업의 따뜻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여름철 곰팡이 방지 습기 제거제 제작, 영유아 질병 예방을 위한 수면조끼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손보 ALICE, 입원비보험 출시 “간병 대물림 없이 내 간병 내가”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FOR ME 무배당 입원비보험(미니 간병플랜)’을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FOR ME 입원비보험은 “간병 대물림 없이 내 간병은 내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미니 간병플랜이다.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상품구조 선택권을 높였다. 만 19~49세의 고객은 성별에 관계 없이 간단한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본인에게 최적화된 보험료와 상품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입금액을 설정해 부담을 크게 줄인 스탠다드 플랜과, 보다 높은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세분화해 고객의 선호를 충족했다.

고객이 직접 1인실 입원비 담보 포함 여부는 물론 만기(80세·90세)와 납입기간(10년·20년·30년)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담보는 비갱신형으로 구성돼 만기까지 보험료는 동일하다.

1인실 입원비를 포함한 프리미엄 플랜(80세 만기, 30년 월납)의 45세 남성 기준 보험료는 월 1만8699원이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30만원 △간병인사용입원비(요양병원 제외) 15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비 7만원 △상해 중환자실 입원비 30만원 △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10만원 등 담보를 포함한 보험료다.

1인실 입원비를 포함한 스탠다드 플랜(80세 만기, 30년 월납)은 45세 남성 기준 보험료 월 1만2916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10만원 △간병인사용 입원비(요양병원 제외) 12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비 4만원 △상해 중환자실 입원비 15만원 △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5만원 등 담보를 포함한 보험료다.

롯데손보는 연내 해외장기체류보험과 군인보험 등 신규 보험서비스를 앨리스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FOR ME 입원비보험은 폭넓은 입원비·간병비를 부담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간병 플랜”이라며 “앨리스를 통해 참신한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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