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현대해상, 농협생명, 푸본현대생명

여지훈 승인 2024.05.23 14:30 의견 0

◆현대해상, '바로고지' 시스템 오픈

현대해상이 보험 가입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바로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로고지 시스템은 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보험사고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계약 전 보험사에 고지해야 할 질환들을 자동으로 선별해 입력해 주는 시스템이다. 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사에 자신의 위험요소를 충실히 고지해야 하는 고지의무가 있다.

[이미지=현대해상]

기존 고지의무 작성 시에는 고객의 기억에만 의존하므로 고객이 질병이나 건강 상태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경우 차후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고객이 중요한 사항의 고지를 누락한 경우에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거나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

현대해상은 이번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현재 판매 중인 1200여개 담보를 질병 치료 내용과 경과 기간 등의 조건에 따라 고지 대상 여부를 자동 입력해 고지의무 불이행에 따른 분쟁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다.

백경태 현대해상 장기업무본부장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질병 및 상해담보 분쟁민원의 8.5%가 ‘고지의무 위반’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분쟁 예방 및 소비자 보호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가상언더라이팅 플랫폼을 개발해 간편보험의 경증 질환자 인수를 확대하고, 실손의료보험 자동승인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데이터 분석 업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추후 AI기술을 활용해 바로고지 시스템의 고도화 및 언더라이팅 자동화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日 젠코종합연구소와 MOU 체결

NH농협생명이 지난 21일 일본의 대표 디지털 요양사인 젠코카이 산하 젠코종합연구소와 시니어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젠코카이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마트 요양사다. 특히 젠코종합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부(후생노동성)와 연계한 디지털 요양사업과 요양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작년 기시다 후미오 내각총리가 방문했던 젠코카이 산타페가든 힐즈 시설에 직접 방문해 미야모토 다카시 젠코종합연구소 대표와 요양사업 전망과 디지털 요양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해진 대표는 “한국보다 십여년 앞서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디지털 요양 서비스 사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가 한일 요양제도와 정보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에 대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일본 경제산업성 의료복지 기기산업실장, 일본 후생노동성 개호업무 효율화 생산성향상추진 부실장 등이 참관 양사의 시니어 협력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푸본현대생명, 프로야구 팬을 위한 ‘푸본현대생명 DAY’ 시행

푸본현대생명이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행사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되며,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미지=푸본현대생명]

경기장 입장 전 푸본현대생명 부스를 방문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인 푸니 보니가 새겨진 기념품을 전달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KIA타이거즈 응원 용품 등 경품도 지급한다.

또 현장 인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경기 중 푸니 보니와 가위바위보 게임도 진행된다.

푸본현대생명 임직원과 캐릭터인 푸니가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 푸본현대생명의 슬로건인 '긍정에너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푸본현대생명 데이에는 푸본현대생명의 영업가족 및 고객 등 200여명도 함께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스포츠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푸본현대생명이 지향하고 있는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와 뜻을 같이 한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항상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