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크] KB손보, 교보생명, DB손보

여지훈 승인 2024.03.12 11:32 의견 0

◆KB손보, 보험업계 최초 'AI 명함 서비스' 도입

KB손해보험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함께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KB손보가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사진=KB손해보험]

이번 AI 명함 서비스는 KB손보 골드멤버 약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KB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또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 생일 등 고객 기념일에 맞는 맞춤형 의상으로도 변경 가능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보는 이달 초 AI 명함 서비스 외에도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 영상 안내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존 문자 메시지나 문서로 안내되고 있는 공지사항, 대면으로 진행하던 상품 설명 등을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으로 제작해 직원 교육 및 고객 안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용무 KB손보 CPC디지털부문장은 “지난 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한 뒤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 교육생의 95.7%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며 “AI 명함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청소년 인성 및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청소년을 포함한 미래세대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바른 인성 함양과 생태 감수성 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회적 약자, 청소년 대상 산림복지 기반 인성 함양 및 생명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교보생명]

지난 7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교보교육재단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과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화정 이사장은 "교보교육재단은 미래세대가 건강한 인성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남태헌 원장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숲을 매개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성장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2020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인성교육을 접목한 가족 숲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톡!톡!톡!(talk) 가족소통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통한 유대 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21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3월 22일부터 참가 가족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D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TV광고 런칭

DB손해보험이 2024년 새로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인 ‘나에게 맞게 꼭!’ 신규 TV광고를 런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TV광고는 소비자의 편의에 맞춘 “나에게 맞게 꼭!”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리뉴얼 된 홈페이지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광고 영상에서는 DB손보의 모델 임윤아가 DB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키워드검색창으로 들어가며 DB손보의 브랜드 컬러인 그린계열의 가상공간속에서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와 모바일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사진=DB손해보험]

특히 이번 광고는 고객이 주저하고 있을 때 먼저 말 걸어주는 챗봇,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보험료 산출 기능, 타깃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위한 다양한 특약을 안내하며 디지털에 특화된 다이렉트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홈페이지를 알렸다.

한편, 올해로 7년째 DB손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윤아는 올해 DB다이렉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콘셉을 직접 소화하며 광고를 이끌었다. 트렌디한 워킹과 밝은 미소로 촬영장의 열기를 북돋아 스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DB손보 다이렉트 신규 광고는 11일부터 케이블TV와 유튜브, OTT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 리뉴얼'편 이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DB다이렉트만의 다양한 혜택을 연중 후속 광고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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