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이사회 내 ‘ESG위원회’ 출범진행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2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흥국화재 ESG위원회는 임규준 대표이사, 이병국 사외이사, 신건철 사외이사 등 총 3명으로 구성됐다.
[사진=흥국화재]
이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전략 및 정책 수립,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한 관리 및 감독 등 ESG 경영 관련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16일 그룹 내 ESG 관련 그룹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위원회를 설치했고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생명도 ESG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또 흥국화재는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하에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활동에 집중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위원회 신설은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며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의 짐 나눠진다
한화생명이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 ‘WE CAR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보험권 최초로 상생 금융안을 발표했던 한화생명이 사회공헌 계획으로 내놓았던 ‘가족돌봄청년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상생금융의 중점을 청년과 아동에 두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도 올해, 2030 청년을 위한 5% 확정금리 상품인 ‘디딤돌 저축보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을 내놓은 바 있다.
한화생명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족돌봄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먼저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나기를 고민하는 가족돌봄청년 가정을 위해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 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또 지역 기반 복지 네트워크 및 전문가 그룹을 연계한 밀착형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밀착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돌봄 가이드라인 및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기시 적시에 케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가족돌봄청년의 심리 케어도 이뤄진다. 이들이 겪게 되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의료·심리·간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조성한다. 가족돌봄청년들과 멘토 그룹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 및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만 12~38세로 장애, 질병, 고령 등의 어려움을 지닌 가족과 친척을 돌보는 청소년 및 청년(총 400가구)이다. 전국 읍면동 사무소 및 월드비전 등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가족돌봄청년은 일반청년 대비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3배, 우울감은 7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2022)가 있을 만큼 현재의 삶 때문에 미래도 계획하기 힘든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이들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금융 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김기환 대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
KB손해보험이 김기환 대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침체된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정·관계 인사 및 각계 리더가 참여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의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김기환 대표는 ‘몸건강 마음건강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홍보했다. 또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최종일 세방 대표와 김종훈 KMC해운 대표를 추천했다.
[사진=KB손해보험]
세방과 KMC해운은 항만하역 및 화물운송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해운업 발전과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환 KB손보 대표는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KB손보 임직원 모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어려워진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