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임산부·아기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업계 최초로 임산부를 위한 간편고지형 다이렉트 전용상품 '임산부·아기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이력이 있는 임산부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출생할 자녀 기준으로 30세까지 보장하며, 계약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사진=삼성화재]
보험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 임산부들에게도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에 아팠거나 현재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3가지 질문사항과 태아 상태에 대한 고지에 따라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질문 내용으로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판막증의 진단·입원·수술 여부이며 ▲다태아, 선천성기형 및 염색체 이상 등의 여부를 고지하면 된다.
임산부·아기보험은 임신 및 출산 관련 보장은 물론, 아이가 뱃속에 있는 동안 더 조심스러운 산모의 일상생활까지 지켜준다는 특징이 있다. 임산부의 독감, 골절, 각종 감염병,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위험은 1년간 2배를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또 임산부에게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유사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최대 10년 동안 자녀양육비를 지급해주는 특약까지 포함하고 있어 예비 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출생 후 자녀에 대해서도 폭넓게 보장한다. 각종 상해 및 질병에 대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보장이 가능하며,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 및 독감입원, 화상, 자상 등 일상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리스크까지 빠짐 없이 보장해주는 담보들로 구성됐다.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가입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도 장점이다. 추가로 자동차보험 또는 보험기간 5년 이상의 건강·생활보험을 가입한 삼성화재 고객이라면 초회보험료의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6090Hero종합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에 대비한 60~90세 시니어 특화 상품인 ‘현대해상6090Hero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60세 이상의 위험 보장이 20~50대 대비 약 60% 수준인 것을 자사 보유계약을 통해 파악했다. 또 기존 고령자 전용 상품이 일명 ‘실버보험’으로 판매되며 사망, 간병, 암 등 제한적인 보장만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사진=현대해상]
이번 신상품은 암, 뇌, 심장 등 주요 진단비뿐 아니라 입원 일당, 수술, 골절, 치매 등의 담보를 추가해 일반 종합보험 수준의 보장으로 구성했다. 또 그동안 사회를 든든히 지지해온 시니어 세대에 대한 존경을 담아 상품명에 ‘Hero’를 넣었다.
신상품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충분한 보장을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랜을 구성했다. 가령 ‘항암치료 보장 플랜’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양성자)치료와 같이 신기술 도입에 따라 최신 개발된 담보들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 치매로 인한 돌봄과 간병에 중점을 둔 플랜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장기요양 관련 보장을 치매로 한정한 ‘치매시설/재가급여지원금’ 담보를 신설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보험금은 치매로 시설·재가급여를 월 1회만 이용하더라도 만기까지 매월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험료는 항암치료 보장 플랜은 2~3만원, 치매 집중 플랜은 3~4만원 수준이다.
아울러 은퇴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시납 제도를 도입했고,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체감형 담보’도 신설했다. 고객이 집중 보장기간을 설정하고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담보로 암, 뇌졸중진단 등 11개 특약에 적용해 원하는 기간 충분한 보장을 받으면서 약 3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손보, 차병원과‘임산부용 차량 안전벨트 등’나눔 행사
한화손해보험과 차병원이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강남차병원과 일산차병원 2곳에서 출산을 앞두고 진료 상담을 받는 여성 고객을 상대로 임산부용 차량 안전벨트 등의 지원물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자는 임산부의 날 제정 취지에 맞춰 엄마와 태아가 차량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로부터 안전함을 더하고,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임산부용 차량 안전벨트와 영양제 등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달 18일 차병원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난임·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상품 개발 등을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우리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