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크] 현대해상, KB손보, 에이플러스에셋 外

성명주 승인 2022.11.15 15:16 의견 0

◆ 현대해상, 보장 확대한 '건강한펫케어보험’ 출시

현대해상은 반려견의 의료비, 배상책임 및 사망위로금을 종합보장하는 ‘건강한펫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현대해상)

이번 신상품은 펫보험 가입을 주저하는 원인이 되는 보장금액을 현실화하여 실질적인 병원비 부담을 완화시켰다. 1일 15만원 수준이었던 동물병원 치료비의 보상 한도를 30만원까지 확대하였으며, 수술을 받은 경우 하루 최대 250만원까지 보상한다.

반려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질환과 구강질환도 보장되며, 슬관절·고관절 탈구도 확장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다치게 하는 경우를 대비한 반려견 배상책임 담보도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더불어 다양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동물등록증을 제출하면 5% 할인, 유기견 입양증명서를 제출하면 3%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직전 보험기간동안 사고가 없을 경우 갱신일부터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생후 91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3년·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반려견 의료비는 보상 비율 70%·80%, 자기부담금 3만원·5만원 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0세 기준 월 5만원 수준이다.

현대해상 윤경원 장기상품1파트장은 “고객들이 기존 상품에서 아쉬움을 느낀 부분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반려동물이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건강한펫케어보험’이 건강한 반려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B손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2' 획득...'안정적' 평가

KB손해보험은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KB손해보험의 확고한 영업력과 우수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2'를 신규 획득했으며 미래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무디스 자체적 기준으로 평가한 5년 평균 ROC(Return On Capital) 6.7%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KB금융의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교차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도 이번 신용등급 획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무디스는 “KB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계약 중 시장 및 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계약 비중이 낮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도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으며,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KB금융그룹의 유일한 손해보험사이자 완전 자회사로서 모기업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이 세계적인 보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A.M.Best’사로부터 재무와 경영 상태가 탁월한 등급을 의미하는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무디스 ‘A2’ 신용등급 획득으로 보험계약자 및 투자자에 대한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량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에이플러스에셋, 3분기 당기순이익이 327% 증가

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은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2% 급증한 6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2.6% 증가한 2011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57억원을 시현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GA 대표주자로서 준수한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1200%룰 규제로 작년 미반영된 수입수수료 이연분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며 매출 회복세를 견인했다. 이 같은 수입수수료 이연효과는 1200%룰 규제 시행 3차년도에 들어서는 내년엔 예년수준으로 정상화 될 전망이다.

우수 설계사 대상 인센티브 체계 개선과 장기 고능률 설계사 육성 및 영입, 신규 영업채널 구축 등에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영업이익은 1.7% 소폭 감소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GA업계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27년 고능률 설계사 5000명, 지사형 조직 1만명의 초우량 GA 달성"이란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급증은 에이플러스에셋의 리츠 관계회사 ‘코크렙제3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거둔 대규모 부동산 매매차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회사의 탄탄한 재무건전성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과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매매로 확보한 자금은 IT 인프라 고도화 등 회사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1200%룰 시행 및 급격한 금리인상 등 수많은 악재 속에서도 조직역량 개선과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며, “에이플러스에셋은 높은 대외신인도와 견실한 재무구조에 힘입어 시장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뿐 아니라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