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크] 손보협회, KB손보, 아이지넷, 롯데손보, 한화손보, 보험개발원, 농협손보, KB생명-푸르덴셜생명 外

성명주 승인 2022.11.08 08:11 의견 0

◆ '경제적 고통 분담'...손보협회, 자동차보험료 인하 검토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2020년 코로나 이후 교통량 감소 등으로 수년간 지속된 자동차보험의 적자구조가 일시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4월에 자동차보험료를 1.2~1.4% 수준 인하했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교통량 증가, 하반기 계절적 요인 및 자동차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실적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 그러나 물가상승 등 현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보험료 인하여부·인하폭 및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보험회사의 경영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손보협회는 "앞으로도, 손해보험업계는 본래적 역할인 사회 안전망 기능을 확충·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KB손보,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 위해 KT와 업무협약 체결

KB손해보험은 KT와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친다고 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주식회사 KT와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회 안전 강화 및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강성훈 부사장과 KT AI/DX 융합사업부분장 송재호 부사장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KB손해보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화재감지기 등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 및 보험 가입 지원, KB손해보험 가입 고객 대상 KT 디지털 전환 홍보 및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T는 KB손해보험 고객 대상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 및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 고객 대상 보험 상품 홍보 및 정부 지원 정책 유도 등을 약속했다.

또한 양 사는 대형 사고의 예방을 통해 사회 안전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보조를 맞춰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안전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화재 모니터링은 화재감지기의 신호를 담당자가 확인하고 조치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도 별도 조치를 하지 않거나, 오작동으로 수신기를 꺼놓아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하고 큰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화재 알림을 소방서나 안전관리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해 초기에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 강성훈 부사장은 “최근 화재사고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어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KT와의 이번 협력으로 AI/DX(Digital Transformation)기술을 통해 대형 화재 사고의 예방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간결하고 편리하게'...아이지넷, 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

아이지넷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동종업계의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IT에 강점이 있는 인슈어테크 기업의 면모를 강조하고자 했다.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비롯한 상세 페이지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UX라이팅에 중점을 두어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표를 뒀다.

(사진=아이지넷)

홈페이지 메뉴는 크게 회사소개, 서비스 소개, 보도자료, 인재 채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아이지넷에 관심있는 인재들이 기업 문화와 복지, 진행 중인 공고를 한번에 확인하고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채용과정의 효율을 높였다. 또한 아이지넷의 B2B 제품에 관심있는 예비 고객을 위해 서비스 정보를 강화하고 바로 영업 문의가 가능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반응형 웹을 적용해 태블릿, 모바일 기기 등에 특화된 화면구성으로 모바일을 통한 홈페이지 이용 증가 추세도 반영했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이사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구성으로 아이지넷만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데이터와 IT 기술력이라는 차별점은 강조하고, 더 좋은 보험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기업의 소명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홍보와 리쿠르팅 활성화를 주력하는 동시에 좋은 인재와 예비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 롯데손보, 3분기 당기순익 전년대비 18.4% 증가

롯데손해보험은 2022년 3분기 영업 실적(잠정치)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의 3분기 누계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38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 835억원, 당기순이익 602억원의 누계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본사 사옥 매각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누계) 509억원보다 18.4% 성장한 것이다.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원에 비해 70% 가량 증가했다. 판매 성장의 결과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71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집행한 판매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2%(455억원) 늘어난 약 2500억원 수준이다. 3분기 집행된 판매비는 10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4.3% 늘었다. 이처럼 롯데손해보험은 장기보장성보험의 판매 증가로 사업비 지출이 늘어났으나 이익 폭을 유지하면서 보다 강화된 이익체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했다.

3분기까지 롯데손해보험이 창출한 누계 신계약가치는 7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의 543억원에 비해 29.7% 늘었다. 3분기 신계약가치는 지난해의 157억원에 비해 86.9% 성장한 293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해온 결과,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에는 강화된 이익체력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보험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 결과, 3분기 전사 누계 손해율 역시 85.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p 개선되었다. 3분기까지의 장기보장성보험 누계 손해율은 지난해에 비해 5.6%p 개선된 98.1%를 기록했고,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 역시 지난해에 비해 7.2%p 개선된 79.0%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의 9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74.1%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말 기록한 168.6%에 비해 5.5%p 개선된 것으로, 회사는 내년 새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이전까지 RBC 비율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롯데손해보험은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과 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IFRS17 적용 시 내재가치가 가장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내재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 제도 도입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손보, 취약 가구 대상 주거환경 개선 자원 봉사활동 진행

한화손해보험 대구지역 재난봉사단 12명은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달서구청이 추천한 6개 재난위험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화손해보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 대전 서구 도마동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총 60여명의 봉사자들은 친환경 소재의 벽지와 장판을 이용해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노후 건물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방충망과 형광등도 교체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화재사고 등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재난 피해에 대처 능력이 미비한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며 “2015년 이후 총 190세대를 지원하고 1786명의 봉사자가 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대전·대구·광주·부산 등 4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재난위기가정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보험개발원, 허창언 제13대 보험개발원장 취임

보험개발원은 허창언 제13대 보험개발원장이 7일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대내외 환경변화로 복합적 위기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에 직면한 상황“을 강조하면서 ”보험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험개발원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 중심의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5가지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의 보험정보 서비스를 제공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과 성장을 지원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해외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대외 신인도를 제고 등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의 환경변화는 보험산업의 위기이자 동시에 도전과제로, 이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 '고객과 소통하기'...농협손보, 고객패널 종합결과 발표회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에서 제9기 고객패널 종합결과 발표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이날 발표회는 농협손보 최문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지난 6월 선정된 고객패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종합결과발표회는 개선사항과 아이디어 공유, 우수활동자 시상 등으로 진행되었다.

농협손해보험은 올해 6월부터 3개월간 고객패널을 운영하며 ▲이색상품 아이디어 ▲고객접근성 제고에 대한 의견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농협손보 최문섭 대표이사는 “고객의 관점에서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중심의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9번의 고객패널을 운영하였으며, 민원접수 홈페이지 화면 개선, 약관 가독성 향상, 고령자(70세 이상) 전담 상담원 배치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고객중심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 '건강도챙기고 기부도하고'...KB생명-푸르덴셜생명, We All 조혈모프렌즈 캠페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양사 임직원 및 고객들과 함께 걸음 수를 기부하는 ‘We All 조혈모프렌즈’ 캠페인을 7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KB생명보험-푸르덴셜생명보험)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의 일환인 ‘We All 조혈모 프렌즈’는 걸음을 기부하는 플랫폼인 빅워크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조혈모세포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1억 보이며,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한국혈액암협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 필요 환자 및 소아암 환자 지원을 위해 15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걸음 수를 모아 ‘We All 조혈모프렌즈’ 캠페인에 기부하면 된다.

푸르덴셜생명관계자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다양한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1200여 명이 기증 희망을 등록했으며, 이 중 24명이 실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임직원 및 고객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은 2023년 1월 ‘KB라이프생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통합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양사 임직원들은 ‘한마음 비전 워크숍’, ‘응원 커피차 이벤트’, 야구경기 응원 이벤트인 ‘원라이프데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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